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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4, W트레킹 1일차/ 남미배낭여행 파타고니아 칠레 토레드 델 파이네 캠핑

kangjunk 2014. 2. 11. 10:01

드디어 브라질 리오에서 포스팅을 한다.

이 아름다운 파타고니아.. 사진으로 다시봐도 너무 기분이 좋아진다.

내 인생 전체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 .. 기대가 큰 만큼 만족은 몇 배 이상.. 후덜덜


저 아름다운 페리보소..

이걸타고 W트레킹(트레킹 코스가 W모양)의 첫 장소로 간다~


백팩커올림픽 ㅋㅋ

괜히 먼저 들어가서 가방만 저 맨 속에 처박혔다.


도착 후 내려서 경치감상.. 아....ㅠㅠ


캠핑장비는 푸에르토나탈레스(토레스 델 파이네를 포함하는 동네이름)시티에서 대여했다.

만족스러운 프랑스 발 Querno 2초텐트

바람 좀 막아지겠다 싶은 곳 그리고 취사장 가까운 곳으로 스팟결정, 2초만에 텐트피고 5분동안 못? 박기


그리고 짐은 텐트에 두고 가볍게 첫날 트레킹을 시작.

풍경 좀 봐.. 빨강 노랑 파랑 회색 검정 뭐 다 있다. 정말 그림같다.


이 쪽 지역은 사실 이스라엘 친구들이 2년전에 여기서 불장난 하다가 다 태워먹은 곳이다.

특이하게도 여러 나라 여행하면서 이스라엘 애들을 많이 못봤는데 파타고니아에서는 많이 봤다.. 흠

이스라엘 교과과정에 파타고니아라도 있나... 얘내들도 우리랑 비슷하게 군대를 간다. 많이들 전역하고 여행을 하는 듯.

일부 몇명 짓으로 전부를 판단하면 아니된다. 당연히 착한 친구들이 많기에.. 그런데 나같으면 칠레사람들에게 눈쌀 따가워서 못오겠다.. ㅋㅋ


뭐 나름 느낌있다...


첫날 목적지는 그레이호수와 그레이빙하


그레이호수에 도착


저 멀리 빙하지대가 보인다.

어차피 칼라파테에서 거대한 모레노빙하를 볼 것이기에 오늘은 이 정도에서 하산했다.


캠프사이트로 이동. 몸이 가벼우니 금방금방 다녔다.


신나는 저녁식사시간~

참치를 무려 5개나 샀는데 (비싸기도하다 하나에 2천원..) 당연히 따개가 있는 것일 줄 알았건만... 다행히 맥가이버칼을 가진 능력자들이 많았다.


파타고니아에서 먹는 참치라면.. 너무 맛있었다. ㅠ_ㅠ 내 이 맛 이 운치를 즐기려고 볼리비아에서 라면을 공수해왔다.


떡실신 

저렇게 입고 패딩을 또 입었다. 그리고 침낭에서 번데기처럼 잤다.

은근히 바람이 불어서 추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잠은 푹 잤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