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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울란바타르에

kangjunk 2017. 4. 10. 21:22

그렇게 아재들과 함께 끝이 보이지 않던 평야를 가로질러 아스팔트에 도달했고.. 

무릉에 도착했다. 이제 여기서부턴 계속 아스팔트다.




밤새달려 간다. 아재들도 늦었는지 서두른다.

제발 바퀴 빠지지 말아라.. 

들어보니 다른 바퀴의 나사들을 하나씩 빼서 끼운거란다.




무릉에 도착해서 먹은 밥 ㅠ_ㅠ 메뉴 선택 실패했으나.. 당시엔 허기졌던 지라...

여기서 아재들과 빠이빠이하고 

나는 무릉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묵고 다음날 버스를 타고 울란바타르로 가려한다.




게스트하우스 아들내미도 티비에 빠져있다.

근데 티비에서 검정고무신이.... 헐~




드디어 간다!!! ㅠ_ㅠ

고급진 중국제버스타고




중간에 세워준 식당에서 먹은 저녁밥..




이영돈피디 간지로 vip룸에 가보니 버스기사와 일당들은 식당측에서 마련해준 맛난 음식을 우걱우걱

이런 부패,, 우리 옛날옛적 보는듯하다. 답이 있나 시간이 흘러야지...




울란바타르에 도착해서 제대로 된 메뉴판을 펼쳐본다.




흑 맛있어 !!!!

튀긴왕만두!!




양꼬치도 막 20개씩 먹어버리고




빈부격차 심한 몽골..

말만 보다가 울란바타르에 오니 죄다 굴러다니는게 G-wagen..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갔던 식당에서 다른메뉴




다음엔 저 아저씨 시킨거 먹어봐야지




Nomin 빠숑위크 .. 여긴 노민백화점.. 

노민이라면... 한국으로치면 삼성정도? 몽골에서 정부랑 얼렁뚱땅 다해먹는 XX새끼들




백화점 앞 풍경




저녁엔 평양식당에 갔다.

실제 평양로동당 직영점이란 말이다!!!

실제 북한사람을 본다는 생각에 두근두근.. 난.. 휘파람 Live를 듣고싶다고!



허나 요샌 비성수기라 라이브공연은 안한단다.

책자를 주며 읽으라는데...





서빙하던 향희양에게 추천받아 시킨 토장국

냉면먹으려다가 추운데 그런거 먹냐며 추천해줬다. 마음씨가 따뜻하다.

대화를 몇 나누니 한국에서 온 날 향희도 궁금한 눈치다. 



남조선말로 썸을 탔다.

^^




북한의 영화? 드라마? 소개글..




우린 스키도 즐긴다.




아무도 없다.

나가려할 쯤에 북한 로동자들이 들어오더라

역시 베테랑인지.. 내 생긴게 걔내 아들이랑 비슷하게 생겼을텐데 날 관심없어한다.

그러다 내가 말을 거니까 아빠미소를 짓고 걍 지들 로동 이야기한다 ㅠ,.ㅠ




책에 요런 사진도 있더라. 한국이 반가웠는데 역시나..... 종북단체 코리아연대 ㅠㅠ




울란바타르에서 어떤 것보다 기억에 남을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