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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갈 시간이 왔다. 단정하게 머리를 자르고 부모님봐야지

쓸만한 바버샵을 검색하던 중 기네스북에 등재된 가장 오래된 이발소 평도 나쁘지 않아 이 곳으로 결정했다.



이발소 가는길

타일로 마감한 벽 패턴과 세월에서 묻어나오는 클래식함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이 좋아진다.



이발소 도착, 마치 박물관 처럼 물건 하나하나가 헤리티지임


지린다 이곳에서 내가 머리를 자르다니 이거 참 영광이구만


힙스터랑 할배 2명 있었는데 .. 
혹시나 이곳을 가는 사람은 할배에게 절대 짜르면 안된다. 
그냥 할배가 다 자르고 내 차례가 돌아와서 아 저사람이 존나 장인이구나 생각하고 기분좋게 앉아 사진도 찍었거늘
아주 개같이 잘라놨다. 완전 똥씹고 있으니까 힙스터 바버가 나한테 혹시 맘에 안드냐고 리터칭을 해준다고 했다. 
당장해달랬는데 바쁘다고 내일 아침(출국이 낼 낮)에 예약..

아 할배 함정 젠장...

밥먹으러 호스텔 친구들이 추천해준 곳으로


여기 쫌 지림.....

 리스본살면 주말마다 가서 칠링하고싶다.


음식도 포쉬한거봐 ㅋㅋ

뱃속에 지방을 든든히 장전하고


뙤약볕으로..


날씨만 좀 선선했다면 참 아름 다운 것들인데...

이 그늘존에만 오랫동안 있었다..


대항해시대 기념탑 앞에서

내 유치원때 친척형이 컴퓨터로 나는 구경만 시키게하고 존나게 했던 대항해시대 게임... 바로 그곳



대항해시대의 주인공들.. 공사중

유럽은 성수기에 공사를 한다. 나쁜놈들


여기서 배타고 저멀리 아메리카 아시아 대륙을 찾으러 나섰던 것이다!


지금은 낚시꾼 ZONE


입구막힌 성


더워 몰라


리스본엔 헤리티지 스터프가 잔뜩있다.

이곳은 그 유명한 에그타르트 세계 원조


나 이제 한국에서 에그타르트는 먹지 않겠다.


저녁에 동네마실 

파도(Fado, 리스본 전통 민요) 공연을 들으러~

가는 길목에 이렇게 프로젝터 흑백영화 상영을 하네.... 아무나 와서 앉아서 감상하는 ... 

무슨 초대받은 멋장이들만 와서 난리치는게 아닌 그냥 애기보던 아줌마 동네 할아버지 아기들.. 

모두 모여 이렇게 좋은 시간을 갖다니 엄청 부럽고 인상적이었다.


뽀르뚜갈 좋다!


무슨 경고일까요?


Fado공연!

서민들의 삶을 노래한 민요라 아주 서정적이고 잔잔하다.


빠도 와인한잔과 함께 리스본 아니 유럽에서의 마지막밤을 보낸다.


공간 또한 멋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