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하루 종일 내리고 다음 날 역시 우중충한 날씨지만 비는 그친 듯하여 불안과 설렘을 안고 타트라국립공원 입성
이 곳은 왕복 4-5시간 트레킹 코스로 인포센터에서 추천 받은 곳이다. 특히 이런 날씨에..
울창한 나무 숲과 아스팔트 초입부분
집들이 드문드문 있고 실제로 사람들이 살고 양과 염소를 키운다.
^^;;
쭉쭉뻗은 나무들 숲에 들어가면 못 나올것만 같다.
여기는 종착지..
안개가 뿌옇게 쌓였다. 나쁘지 않다. 음산하고.. 조용하고..
종착지엔 산장이 있어 식당과 여러 시설이 함께 있다.
밖은 춥고 비가 추적추적 내려 대피..
그리고 다음 날. 해가 뜨고! 드디어 타트라 정상 Rysy를 찍으러 간다!
처음부터 힘들다. 새벽 5시 기상 후에 출발하여 버스틀 타고 가는데 자리가 없어서 이렇게 앉아서 가는데 사람들이 더 타서 서서 30분을 갔다.
모르스키에 오코 호수가 첫번 째 목적지
한 3-4시간을 걸으면
멋진 산봉우리가 반사되는 호수가 나타난다.
산에 둘러 쌓여 넓고 투명하고 잔잔한 호수...
예전에 교황도 왔다간 그 호수.. (교황은 차타고 왔겠지)
그리고 다시 신발끈을 묶고 Rysy를 향해 5시간 정도를 등산해야한다.
이제 부터가 진짜... 개고생 ^^
위에서 바라본 호수
참고로 저 호수는 모르스키에 호수가 아니고 한번 더 올라가면 보이는 2번째 호수이다.
이름은 궁금하지 않았다. 너무 힘들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