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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713, The 2nd day on Open House weekend.

전날 밤에 가고싶은 곳을 다 정리하고 자느라 늦게 잤으나 10시~16시 동안의 정해진 시간동안 가고싶은 곳은 대략 10곳 이기에 아침부터 부랴부랴 달렸건만... 

첫 목적지는 뭐니뭐니해도 슈프림.. Supreme Court of Victoria.

주로 항소심재판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색깔별로 층마다 법정이 있는게 흥미로웠다. green, red, blue.


굳이 이게 없어도 그냥 따라다녀도 상관없다. 둘째 날 되서 깨달은 사실.


다음은 Council House 2. 정부 몇몇 부서가 들어서 업무를 보는 오피스 빌딩이다.

투어가이드께서 엄청나게 건물 자랑을 하는 모습이 부러웠다. 이 공간에서 일하고 있는 건축부서 직원이었다.

파사드를 이루고있는 접이식 목재 그늘, 액체관이 건물 온 천장을 둘러서 친환경 냉방을, 곧곧에 식물들이 자라고있으며 인위적이아니라 자연히 오랫동안 보존 되고있다. 대부분의 건축 자제가 재활용이며 친환경 자제임을 드러내는 하나의 증거라고 볼 수 있다.


옥상은 현재 정원을 조성이 되어 휴식공간으로 쓰이고있고 이제 곧 암벽이... 

한국도 아웃도어 문화를 기반으로 암벽등반도 인기를 끌고있다. 그에 반면에 이곳은 대부분 스포츠가 생활의 한 부분.. 배울점이 분명 있다. 

다시 신속하게 다음 건물로 이동.

시티 Swanston St 한복판에 자리 잡고있는 RMIT Building 113, Capitol Theater. 

오래된 극장인데 무대도 무대지만 무대 뒷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시티에서 이제 좀 한가하다기 보단 넓은.. 광장도 있고 여유로운 South로 이동.

Hamer Hall에 들어가기전에 멋진 음악도 듣는 여유도 가지고.. 나중에 친구에게 들으니 굉장히 유명하고 자주 공연한다고 했다. 눈여겨 봤다가 나중에 꼭 또 즐기고싶다..


아까 Capitol Theater 과 다르게 새 건물이라 확실히 비교가 된다.


Dressing Room에서 뮤직비디오나 영화에서 많이 봤던 바로 이 거울.. 아, 특히 영화 Black Swan에서..


내가 아는 Louis Kahn과 닮았다. 하지만 Louis Kahan. 지휘하는 그림도 있었는데 아마 유명한 지휘자가 아니었나 싶다.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시는.


밖으로 나와 한참 일요마켓이 줄지어 있었는데 그 중 처음 보는 음식이 있어 일단 구경.

이름도 어렵다. 어제 클래식울저지에 이어 또 다시 Dutch.


Mini Pancake 정도 되겠다. 생크림, 꿀, 잼 등.. 아무거나 골라서 먹는다. $6

나는 오방빵이 더 좋다..


Southbank Theater 와 Arts Centre Melbourne 을 들린 후 룸메이트 Sean에게 멕시칸음식을 먹자고 연락와서 바로 QV에 있는 Mad Mex로

Guzman Y Gomez는 둘다 가봐서 이번엔 Mad Mex로 가봤다.

그러나 더 비싸고 좀 차갑고.. 음악도 별로..

결론은 Grill5taco가 최고다. 그립다 몬스터 숏립 부리또.

아 저 하리또스는 최고다.


그리고 나는 또 다시 다음 목적지로 Fitzroy High school 과 spacecraft/John Wardle Architects 둘 중 고민하다가

좀 더 가깝기도 하고 흥미로울 것 같은 후자를 선택. 물론 전자도 엄청 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아마 스튜디오보단 학교가 평소에 가기 쉽지 않을까.

위 사진은 1층에 있는 spacecraft 작업실. 실크스크린 작업에 대해 설명 중이다.


곧 바로 건축스튜디오 John Wardle Architects 투어가 시작.

학생인 인턴이 가이드했는데 20명 정도의 방문객을 상대로 멋지게 소화하더라..


겁나게 자랑 중..

이곳이 사장 John의 자리.

다른 직원들과 별다른 벽이없다.책상이 좀 넓다는 점?

난중에 John과의 대화에서 역시나 소통을 중요시하고 그런걸 특별히 중요시 여기지 않는 다고.. 멋지다.

적어도 ARM보단. 일요일임에도 이 행사를 위해서 이렇게 나와서 일부러 도면그리는 모습을 보여주여주는 멋..


프리젠테이션에서 쓰고 남은 자제로 재활용한 물건이 되게 많았는데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카본 대문.


BIKE & ARCHITECTURE


회의실 


윗층 휴게실에서 보이는 아래층

이 스튜디오엔 모델메이커가 따로있다.

인턴또한 모델을 만질 필요가 없다. 고 자랑했다.

이곳으로 긴 여정을 마무리 했다. 참 이곳으로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좋은 건축물을 답사하는 것도 멋진 경험이지만 실제 스튜디오를 방문해서 별다른 제한구역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것 또한 인상깊은 경험이 되었다.

이  Open House 행사는 대부분이 자원봉사로 이루어 지는데 보통 이런 개방이 회사측에서는 상당히 골치거리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그런 기색없이 대표도 나와서 함께 대화하고 사진찍고 즐기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그리고 Sean과 긴 주말을 마치는 아름다운 저녁식사...

도미노피자가 아파트 1층에 있는건 큰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