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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713, A busy monday.

꿀 같은 주말이 끝나고 다시 월요일.

내가 하는 일은 자전거 메신저(bike messenger or bike courier)를 하고있다. 5년 가까이 픽스드기어를 타는 나로썬 햇병아리 시절부터 이 직업이 하나의 롤모델이었고 현재 그 일을 하는 나로썬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다. 쉽게 우리나라 퀵서비스를 생각하면된다. 회사에서 회사로 서류전달이 보통 업무이다.

집을 최근 시티로 이사해서 좀 느긋한 아침을 즐기고있다.

일이 PDA에 뜨면 바로 나가면 되기 때문이다. (보통 주업무가 시티에서 이루어진다. 시티에 회사 건물이 모두 모여있기 때문에..)


어젯밤부터 비가와서 땅이 젖어있다. 좋지않지만 적어도 비는 그쳤다.


마의 언덕.. 101 Collins St 빌딩을 가야 할 때 한숨이 나오는 이유.


SJB architects 오픈하우스 아니고 배달 목적으로 방문.


오늘 날씨가 정말 좋았다.


하지만 한명이 쉬는 바람에 끝내주게 바빴다.


슈웹스 본사 건이 있으면 신난다..


음료가 헬프유아셀프

한국에서 요즘 수입되서 많이들 마시는 것 같아 궁금해서 한번 골라봤다.

사실 어릴적 제주도에서 진짜 코코넛에 빨대 꼽은 음료를 마신 후로 코코넛에 입대지 않았는데... 입맛은 변함 없었다. 도저히 힘들어서 먹다가 버렸다.


가끔 우체국 건도 들어온다. 대신 우편접수 하는 것.

이 정도 기다림은 각오해야한다. 느릿느릿...


크롬 메트로폴리탄 정섭이형이 메신저 되고나서 바로 선물로 보내주셨다.

정말 잘 쓰고있다. 보통 여긴 skingrowsback 국내 브랜드 메신저백을 많이쓴다. 그래서 내가 크롬을 처음 사용했을때 다들 멋지다며 칭찬을.

암튼 오늘 저렇게 많이 담았다. 어깨가 부서지는 줄..


슈웹스에서 받은 몬스터, 퇴근 후 한잔.

도운이형을 잠시 만나 이사한 집을 둘러보고 퇴근하는 션과 만나서 콜스에서 장을 봤다.

오늘의 디너쇼를 위해서.


우리는 주말마다 한국요리 영국요리를 번갈아 만들어 먹고있다.

원래 먹기로한 선데이디너 때 피자를 시켜먹어서 오늘 로스트디너를.

역시 칼질 솜씨가 다르다.


그래이비 소스.


야채와 로스트포테이토, 로스트치킨 그리고 그레이비 소스(한국의 돈까스 소스와 비슷하다.)

나머지 4일을 버틸 수 있을만큼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내일은 남은 재료로 스프를...